日, ‘조선왕실의궤’ 포함 문화재 반환_카지노 결혼식_krvip
<앵커 멘트>
일본이 조선왕실 의궤등 일제때 강탈해간 문화재 1,200여 점을 돌려준답니다.
다행이지만, 일본인들이 여기저기 숨겨놓은 30만 점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가 강탈했던 조선왕실 의궤 등 우리 문화재 1,200여 점이 돌아옵니다.
한일 외교 장관은 오늘 저녁 8시쯤 전화로 양자 회담을 열고 문화재 반환의 원칙과 대상에 합의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돌려받는 문화재는 모두 1,205 점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녹취> "우리 정부나 민간에서 좀 더 치밀한 준비를 했다면 더 많은 문화재들을 반환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주요 행사를 그림으로 정리한 조선왕실 의궤가 167점이고 대전회통과 증보문헌비고, 그리고 규장각 도서입니다.
한일 양국은 앞으로 구체적인 반환 대상 목록을 선정하고 법률적 효력을 갖는 한일조약을 체결한 뒤 의회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일본은 지난 1965년 한일 문화재 반환 협약을 맺으면서 문화재 1,400여 점을 돌려줬습니다.
그러나 개인이나 기관이 갖고 있는 숨겨진 문화재가 30만점이 넘는 것으로 우리 문화재 당국은 추정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