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가 1차 피해자”…비난 봇물_십대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습니까_krvip

“정유사가 1차 피해자”…비난 봇물_카지노 소득세_krvip

<앵커 멘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당정회의에서 불성실한 답변과 태도로 다시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1차 피해자는 GS 칼텍스라고 말해 기본적인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수 기름 유출 사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된 당정협의,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답변 태도가 다시 문제됐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여당 의원들에 대해 윤 장관은 대처를 잘 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 윤진숙(해양수산부 장관) : "파악해야지. 제 말씀이 그런거 아닙니까. 지금상황이 그런거 아닙니까."

웃는 얼굴로 답변하다가 여러차례 의원들의 질책도 받았습니다.

윤 장관은 특히 이번 사고의 1차 피해는 GS 칼텍스며,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했다가 호된 비판을 받았습니다.

<녹취> 이현재(새누리당 의원) : "피해자는 지금어민 얘기를 하고 있는데 GS얘기 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문제인식을 잘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고요."

회의에 참석했던 여당 의원들은 윤 장관이 피해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답변해 여러차례 질책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어민에 대해 먼저 보상을 하는 방안을 GS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어민들의 생계대책을 세워주는 차원에서 먼저 보상을 하고 보험문제는 나중에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