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납치된 미 병사 3명 살해” _성경책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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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와 연관조직이라고 주장하는 한 무장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지난달 12일 바그다드 남부 마흐무디야 부근에서 납치한 미군 병사 3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무장조직이 게시한 11분 정도의 영상엔 이라크 이슬람국가가 알라의 적인 병사 3명을 죽였다는 소식을 발표했다는 음성과 함께 복면을 쓴 남성대원의 모습과 납치된 병사 가운데 2명의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또 권총과 신용카드,신분증 등 병사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건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으며, 그러나 시체나 직접적인 살해 증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편 병사 1명은 이미 지난달 23일 유프라테스강에서 시체로 발견됐으며 미군은 수천 명을 동원해 나머지 2명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작전을 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