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요세미티공원 인근 산불 빠르게 확산…여의도 면적 25배 태워_페니스 모양의 데크 딕 포커_krvip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캘파이어)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22일 요세미티 공원 남서쪽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 '오크 화재'로 인한 피해 면적이 26일 오전까지 만 8천 87에이커(약 73.2㎢)로 확대됐습니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25배가 넘는 규모이자,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것입니다.

주택과 상가 등 건물 41채가 전소됐고, 다른 7채는 부분적으로 파괴됐습니다. 화재 지역 주민 최소 3천 명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은 26%에 그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천500여 명, 헬리콥터 12대, 소방차 281대, 대용량 급수차 46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3일 화재가 발생한 매리포사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 매리포사카운티를 따라 나란히 있는 시에라 국유림은 24일 화재로 인해 폐쇄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