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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빠르게 늘어나면서, 금융감독원이 긴급 점검회의에 나섰습니다.

오늘(11일) 오후 금감원은 주요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신용대출 증가 추세에 따른 원인을 점검했습니다.

금감원이 이번 점검회의를 연 배경은 최근 급증하는 신용대출 때문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4영업일(4~7일) 만에 4534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말 133조6482억 원에서 7일 134조 1015억 원으로 늘어난 겁니다.

1월의 경우 통상적으로 대출을 늘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점검회의를 개최한 배경으로 꼽힙니다. 1월의 경우 연말 보너스 등으로 대출을 갚는 경우도 많아 신용대출 잔액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작년 1월 5대 신용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전달 대비 2247억 원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