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학교 급식 감사 _리오 그란데 카지노 학교_krvip

감사원이 이른바 급식대란 이후 지난 7월부터 한달동안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운영과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관계당국의 관리소홀로 부적절한 업체가 급식을 맡는 등 식중독 사고 이후에도 문제점이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 조사 결과 경기도의 한 학교의 경우 납품업소가 식중독을 일으킨 위해식품 판매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을 모르고 계속 식재료를 납품받는가 하면,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업체와 급식 계약을 체결한 학교도 4곳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남의 한 업체는 쇠고기에 젖소고기를 섞어 부정 납품하다 부정 업체로 지정됐지만 제재 기간중에도 부산지역 4개 학교에 납품을 계속해오다 이번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또 지난 6월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49개 학교중 서울,인천,경기지역의 10개 학교는 학부모가 교육청에 신고할 때 까지 보건소에 보고하지 않고 사실을 숨기는 등 초기 대응에 헛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초기 대응 잘못에 대해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도록 통보하고, 식재료 공급 문제 등에 대해선 복지부 등과 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