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대들보 상량식_바퀴벌레 포커 곤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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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 월드타워의 최상층 123층에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이 오늘(22일) 있었습니다.

공사중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월드타워 123층 꼭대기 층에서 건물의 중심을 잡아줄 강철 대들보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안전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소망을 담았습니다.

대들보가 올려진 이 123층 지붕 양옆으로는 첨탑 모양의 구조물이 세워져 지상 555m, 국내 최고층 빌딩이 완성됩니다.

맑은 날은 인천 송도 신도시가 손에 잡힐 듯할 정도로 시원스런 전망을 자랑합니다.

롯데는 지난 1987년에 이 부지를 확보했지만 항공 안전 논란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2010년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지상 305m를 넘어서며 국내 최고층 기록을 새로 썼고, 100층이 넘는 구간에선 64톤짜리 타워크레인이 건물 밖에 설치되는 등 세계 최초의 공법도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건설 도중 인근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져 불안감이 확산되는가 하면, 이른바 '형제의 난'에 이어 면세점 탈락이라는 위기까지 맞았습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모든 열정을 쏟으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님께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1년 뒤 문을 여는 롯데월드타워가 악재와 논란을 딛고 아시아 랜드마크로 발돋움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