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 설명을 위한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이 이르면 올해 중 시작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우리는 이제 안전하고 고도로 효과가 뛰어난 2개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이 백신들이 몇 주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12월 말까지 백신 약 4천만 회 투여분이 취약 계층 2천만 명에게 전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면역 형성을 위해 4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합니다.
에이자 장관은 취약 계층에게 백신 접종이 이뤄진 뒤에도 “생산은 계속해서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들은 주(州) 정부나 자치령에서 백신 승인 24시간 이내에 배포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복잡한 냉장 저장 요건은 모든 미국인의 백신 접근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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