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운하 지원단 공식 가동 _돈을 투자하고 벌기위한 응용 프로그램_krvip

국토부 대운하 지원단 공식 가동 _메가세나에 몇 개의 숫자를 걸었나요_krvip

<앵커 멘트> 총선을 앞두고 대운하 지원조직을 해체했던 정부가 조직을 다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주도의 추진 방침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위치한 수자원 공사 수도권지역 본부. 과거 대운하 추진단이 일했던 이 건물 3층 같은 자리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7일 25명 규모의 운하사업지원단을 발족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기존 조직을 해체한지 채 한 달도 안되섭니다. <인터뷰>정내삼(국토부 운하사업지원단장) : "경제성과 홍수, 수질,환경 등 쟁점에 대해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당성 용역은 현재 건설기술연구원에서 맡고 있고, 내년 4월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그러나 그 전에 민간의 사업제안서가 들어오면 바로 여론 수렴 절차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민간컨소시엄에서는 이미 사업제안서를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주 건설사 사장단이 모여 제출 시기까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운하'라는 명칭을 바꿔 반감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여론의 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인터뷰>오성규(운하백지화국민행동 집행위원) : "국민들의 대운하 반대의견 70%를 무시하고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봐야될 것 같고요.운하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그런 암암리의 경고라고 봐야합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도 대운하 사업이 환경파괴가 아니라 기존의 뱃길잇기와 수질개선사업이라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