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대선의혹 수사메모 열람 허가받아 _키보드 및 마우스 슬롯_krvip

(워싱턴에서 김진석 특파원의 보도)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벌이고 있는 하원 법사위원회는 오늘 연방 지방 법원으로부터 지난 96년 대선자금 의혹수사에 관한 보고서 열람 허가를 받았습니다. 연방 지방 법원은 하원 법사위원회의 탄핵 조사 범위 확대와 관련해 공화-민주 양당 조사관들이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의 대선 의혹 수사보고서를 열람한 뒤 헨리 하이드 위원장과 존 코니어스 민주당 간사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법사위에 열람이 허용된 보고서는 루이스 프리 FBI 국장이 지난해 재닛 리노 법무장관에게 제출한 수사메모와 법무부 특별수사팀이 지난 7,8월에 작성한 잠정 보고서 등 모두 4건입니다. 공화당은 그동안 리노 장관에게 특별검사 임명을 건의한 이들 보고서에 대선자금과 관련된 클린턴 대통령의 범법행위 증거가 포함돼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