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지난해 10대 수출 품목 중 절반이 중복”_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돈을 버는 방법_krvip

우리나라와 중국의 주력 수출 품목 중복이 갈수록 심해져 기술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수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겹치는 것은 선박과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그리고 무선통신기기와 전자응용기기 등 5개였습니다. 이는 지난 2000년 첨단 기술 제품군 중 중복 품목이 컴퓨터와 무선통신 기기 2개였던 데서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중복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나라는 지난해 30.8%였지만 중국은 14.9%에 불과해, 중복 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더 높은 우리나라에 양국 간 경합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