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북핵 장소 100여 곳 목록 있다” _문자를 받아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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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태영 국방장관은 국정감사에서 북핵 관련 장소 100여 곳의 목록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 귀순으로 드러난 해상경비 체계 허점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8일 청문회에서, "북핵 보유 장소를 알고 있다"고 말한 것은 어떤 의미였느냐는 질문에, 김태영 국방장관은 미사일 등 운반수단이 있는 장소를 안다는 뜻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녹취> 유승민(한나라당 의원) : "미사일 도발 관련 시설에 대한 표적화 목록 관리한다는데, 타격할 표적 아닌가?"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핵과 관련되는 사이트가 어디어디인지 백개나 되는데 상세히 표적으로 갖고 있다." 그러나, 핵무기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북한이 과연 핵을 보유했는지, 핵무기는 몇개나 되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북한 귀순 어선이 해안으로 접근하기까지 감시 태세가 소홀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진삼(의원/국회 국방위) : "서해 NLL 때문에 동해를 간과한 것은 아닌지..."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4노티컬마일(약7km) 들어올 때까지 작은 선박이기 때문에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다." <녹취> 서종표(의원/국회 국방위) : "해군함대에도 지상레이더 설치해야. 전시에 잠수함만 잡나. 평시에 뻥뻥 뚫리는데.."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어느 나라 해군도 12노티컬마일(22km) 넘어서는 거리에서 3톤짜리 작은 배를 잡을 수 있는 장비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건은 국방안보상 심각한 문제라며 군과 해경이 책임문제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