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 밀·옥수수 등 69개 품목 無관세 _포커 데크의 사진_krvip

가공용 밀과 옥수수 등 69개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매기지 않고 휘발유와 경유 등 4개 석유제품의 관세율이 현행 3%에서 1%로 인하됩니다. 또 옥수수, 대두 등 추가 수입이 필요한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시장접근물량을 대폭 늘이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할당관세 인하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장접근물량 증량은 이달 28일부터 각각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할당관세 대상을 현재 46개 품목에서 82개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공용 밀과 옥수수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필품 또는 생필품 원자재 32개 품목과 니켈, 주석 등 원자재 37개 품목 등 모두 69개 품목의 관세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 휘발유와 경유 등 4개 석유제품의 관세율은 현행 3%에서 1%로 2%포인트 인하됩니다. 다만 원유와 LNG는 현행 1%의 관세율이 유지됩니다. 정부는 이번 긴급할당관세를 통해 약 6천억원의 추가 지원 효과가 있고, 전체 소비자물가는 0.1% 정도 낮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시장접근물량이 설정된 63개 품목 가운데 옥수수, 대두 등 추가 수입이 필요한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시장접근물량을 9백10만 톤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