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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던 강원도에서도 어제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온데 이어, 오늘 추가 확진자 1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역은 춘천과 강릉, 속초, 삼척 네 곳으로,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춘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 현재 강원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강원대학교병원 앞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이 병원에는 코로나 확진 환자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어제 춘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들입니다.

나머지 한 명은 조금 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의 40대 남성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강원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발생한 춘천 환자들은 두 명 모두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신천지 예배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이달 16일 낮 12시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같은 날 춘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특별한 증세가 없어 자가 격리를 하다가 어제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시는 학곡리와 석사동, 후평 2동의 신천지 교회와 함께, 체육 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대해 임시 휴관 조치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22일) 속초에선 2명, 삼척에선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속초 확진자 한 명은 30대 여성으로, 이달 14일과 19일, 가족과 함께 대구 아들 집에 다녀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양양의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20대 상근 군인입니다.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 지역을 여행하고, 18일 속초에 방문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척에서는 이달 8일부터 11일, 친구들과 대구를 여행했던 2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강원도는 50명 규모로 긴급 역학조사단을 꾸려 환자들의 동선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는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한 춘천과 삼척, 속초 등 3개 시군 대부분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서는 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강원대병원에서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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