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기관 금감원도 ‘금융 귀족’ _샘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감독기관 금감원도 ‘금융 귀족’ _비트코인을 사용하는 포커_krvip

<앵커 멘트>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임금은 물론 복리후생분야까지 문제가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귀족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정돕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천3백여 억 원을 인건비로 썼는데, 하위직 포함 직원 천6백여 명의 '평균 연봉'은 약 8천만원입니다. 부원장과 감사 등 임원 연봉은 2억 2천여 만 원입니다. 금감원은 임금을 예산 총칙에서는 6% 이내로 인상하겠다고 해놓고서는 실제로는 최고 11.4 %까지 올려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퇴직금의 기준이 되는 기본급을 높이기 위해 경로효친비 등 각종 수당을 기준봉급에 통합하고, 연간 900%의 정기보너스 중 300%를 기준급에 포함시킨 뒤, 또다시 특별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했습니다. 직원 복리후생 예산도 과다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다른 기관에는 없는 간병휴가 이틀, 시부모와 장인장모의 생일과 제사 휴가 이틀, 자기계발휴가 3일, 이런 유급휴가가 7일이나 됩니다. <인터뷰>이종철(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 3과장) : "연차휴가 대신 이들 유급휴가를 다 쓰고 연말에 연차 보상비로 타가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감사원이 폐지를 요구한 대학생자녀 학자금 무상지원제도와 직원대상 주택자금 무이자대출제도를 외형만 변형시켜 145억 원을 지출하는 등 편법으로 유지해오다 또다시 지적받았습니다 금감원은 이같은 감사원 지적에 대해 어떤 할 말도 없으며, 언론취재에 일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변인격인 홍보팀장이 전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