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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서 6년 만에 홍역 의심 환자가 잇따라 신고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철원지역의 영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4명이 의심 증세를 보여 치료받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철원에 홍역이 돌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첫 신고가 접수된 직후 생후 15개월 미만의 영아 등 6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아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에선 6년 만에 일입니다.

홍역은 콧물과 기침 등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해 구분이 어렵습니다.

<인터뷰>정기영(철원길병원 소아과 전문의) : "귀 뒤쪽 발진으로부터 구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백신을 많이 맞아서 증상마저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얼마전에는 영남, 지금은 경기도에서 홍역 의심 환자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홍역 바이러스가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예방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기중 바이러스로 옮겨질만큼 전염력이 강한 홍역.

면역력이 떨어지는 15개월 미만 영유아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하고 개인 위생도 더욱 철저히 해야합니다.

<인터뷰>박원섭(강원도 방역관리팀장) : "집단 생활을 자제하고, 12-15개월 사이 영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강원도는 18개 시군에 홍역예방지침을 알리고 영유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집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