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환자 3명 중 2명 이상 생존…갑상선암 가장 많아_광고 클릭으로 수익 창출_krvip

국내 암환자 3명 중 2명 이상은 5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2013년 암 현황'을 보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69.4%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10년 기준으로 조사된 생존율보다 4.4%포인트 오른 겁니다. 암환자의 10년 생존율도 56.9%로, 이전보다 7.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013년에 발생한 암환자는 22만 5천 3백 여명으로 전년보다 8백70여명 감소했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다음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순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폐암, 간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여명인 81살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였습니다. 남성은 5명 중 2명이, 여자는 3명 중 1명에게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암 환자와 암을 완치받은 사람은 모두 137만여 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37명 중 1명이 암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암 통계 사업'을 국가 암 감시체계로 확대해 새로운 암 관리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