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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대전입니다.
국내 최대의 과학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행사 규모는 커졌지만 내용은 지난해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보도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길이 12m의 얼음터널을 지나는 동안 영하 27도나 되는 남극의 추위가 뼈속까지 스며듭니다.
남극 세종기지의 환경을 옮겨놓은 얼음터널은 단연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급속하게 얼려 죽은 듯 보였던 붕어가 몸이 풀리면서 다시 헤엄을 치는 모습은 책에서만 읽었던 냉동인간을 상상하게끔 합니다.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쉽고 재미있는 과학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지난 열흘 동안 관람객 30여 만명을 끌어들였습니다.
⊙권오흡(엑스포 과학공원 대표): 일반적인 테마파크는 4시간 정도만 머물면 그건 성공했다고 보는데 7시간 정도는 상당히 심도있게...
⊙기자: 그러나 도자기엑스포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준데다 예산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대덕밸리 연구소들의 저조한 참여율도 관람객들의 만족감을 떨어뜨렸습니다.
⊙최재명(대전시 만년동): 몇 번 봐서 그런가 저기 과학관 가서도 봤거든요, 이런 거.
그래서 그런가 별로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대전시는 내년에 한 차례 더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연 뒤 2003년에는 대전엑스포 10주년을 기념하는 과학축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