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인혁당·민청학련 조사 내일 발표 _여자와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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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가 7일 인민혁명당(인혁당) 및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6일 "진실위가 인혁당 및 민청학련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7일 오후 1시 국정원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실위는 이 발표를 통해 이들 사건이 집권자의 의도에 맞춘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그 과정에서 고문수사가 이뤄진 내용도 밝힐 예정인 것 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공 조작 여부에 대한 판단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사건은 1974년 4월초 `긴급조치 4호' 발표 이후 민청학련을 중심으로 유신반대가 거세지자 중앙정보부가 그 배후로 인혁당 재건위를 지목, 인혁당 재건위 및 민청학련 관련자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구속된 253명 가운데 이 철 전 의원 등 민청학련 관계자들은 1975년 2월 대부분 석방됐지만 인혁당 재건위 관련자 23명에게는 사형 또는 징역 15년에서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됐다. 특히 사형이 선고된 8명은 1975년 4월8일 대법원의 상고기각 결정이 내려진 지 20여시간 만인 4월9일 사형에 처해져 당시 국제법학자협회는 이날을 `사법사상 치욕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