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41명 사망 _이익 내기 불평 여기_krvip
일본에서 감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가 기록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 달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된 노인을 중심으로 모두 41명이 폐렴 등으로 숨졌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긴급 조사 결과 지난달부터 노로 바이러스 때문으로 밝혀진 식중독 사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에 이르는 213건으로, 환자 수는 다섯 배가 늘어난 9천6백 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의 약 3천 여 소아과병원에서 매주 보고를 받고 있는 국립감염연구소에 따르면,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성 위장염 환자가 지난 4일부터 한 주 동안 병원당 평균 22.2명으로, 3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올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를 집계하지는 않았지만, 기록상 최악의 해였던 2004년의 만 2천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급증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감염자의 배설물이나 구토물 등으로부터 2차 감염이 많기 때문에 일본 국립감염연구소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을 처리할 때 염소계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의 철저한 예방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