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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100년 뒤에는 우리 기존 산림이 모두 멸종한다는데, 아직 우리의 대책은 소극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자라고 있는 종가시 나무와 붉가시 나뭅니다. 남해안의 섬과 제주도 저지대 등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난대성 식물이지만 서울에서도 8년 째 아무탈 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종환(국립산림과학원) : "서울의 기온이 그만큼 올라가서 이제는 생육에 적합한 환경이 됐다는 얘기죠." 2080년 쯤에는 한반도의 평균기온이 5도 높아지면서 난대, 온대의 식생대가 점차 북상하고 100년 쯤 뒤에는 남부지방은 모두 아열대림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100년 쯤에는 기존의 산림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경곱니다. 특히 2050년 대에는 서울에서만 640명이 더위 때문에 숨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정부 대책은 어떨까? 인천에 있는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 터빈을 모두 신형으로 교체하고 연 14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영대(서부발전 부장) : "에너지 효율은 3% 정도 좋아졌고 온실가스는 6%정도 절감할 계획이다." 국내 온실가스 감축 방안 가운데 사실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이처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온실가스 감축 등록소 사업 정돕니다.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등록소에 등록이 완료된 기업은 41곳, 감축예상량은 연간 이산화탄소 100만톤으로 우리나라 연 배출량의 0.2%도 채 되지 않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책도 이제야 마련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광석(환경부 대기정책과장) :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서 올해 안까지 로드맵 작성을 하겠다."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성준용(연세대학교 청정기술연구단 교수) : "미국의 뒤에 숨어있다가는 훨씬 더 힘든 시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환경문제는 당장 국가간 통상에서도 거론될 정도.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