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산간지역 폭설로, 빙판길 교통사고 잇달아_슈퍼 메가 게인 링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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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아침 서울에 기습 폭우가 쏟아질 때 강원 영서와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서 산간도로의 통행이 한 때 제한되고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현서 기자입니다.


⊙ 최현서 기자 :

관광버스를 들이받은 승합차의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앞서가던 관광버스가 차량 5중 충돌사고가 난 것을 보고 정차한 것을 뒤따르던 승합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입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태백에서도 눈길 7중 추돌사고로 3명이 다치는 등 오늘 하루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1시간 만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중적으로 내린 눈에 출근길 도로도 마비됐습니다.


⊙ 김종환 (운전자) :

많이 밀렸습니다. 춘천시내 도로가 거의 다 마비 상태가 됐었어요.


⊙ 최현서 기자 :

10cm 안팎의 폭설로 미시령과 진부령 등 산간도로도 오전 내내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 민경업 (운전자) :

스노우타이어 꼈는데 앞에 차가 못 올라오니까 서니까, 못 가겠더라고요. 체인을 감고 올라오면.


⊙ 최현서 기자 :

운전자들의 대비도 허술한 데다 제설작업도 늦어져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 김문식 (운전자) :

제설작업이 됐으면 좋겠지만 전혀 그런 것은 안 돼 있고 다니기 불편한 것은 사실이고 그렇습니다.


⊙ 최현서 기자 :

강원 영서지방 대부분의 도로는 낮 한 때 정상을 되찾았으나 오후 늦게부터는 기온이 떨어지자 눈길보다 위험한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