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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호고속 매각 작업이 우선매수청구권 마감 시한을 네 시간 여 앞두고 마무리됐습니다.

기업의 모태 기업인 금호고속을 되찾으면서 금호산업 인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인수자금 마련이 관건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IBK펀드가 금호고속 매각에 최종합의했습니다.

인수대금은 4천 150억원.

금호고속과 금호리조트 지분 48.8%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금호그룹은 이 가운데 500억원을 계약금으로 우선 건넸고 나머지 인수 대금 3천 750억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계약금만 지급하며 시간을 벌게 돼, 금호산업 인수를 함께 추진하는 그룹 입장에서는 일단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금호그룹은 앞으로 금호그룹의 자회사인 금호터미널 등과 펀드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미애(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확보된 현금이 금호산업 인수에도 쓰이기 때문에 금호고속 인수 대금 결정이 금호산업 인수대금과 결정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는거죠."

채권단 역시 협상 실패 이후 공개매각에 따른 시장 가치의 하락을 피할 수 있게돼 이번 협상은 양측 모두가 윈윈이라는 평갑니다.

기업의 모태인 금호고속을 3년만에 재인수하면서 박삼구 회장의 금호그룹 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금호산업 인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금마련의 의문부호가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