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초대형 허리케인 ‘비상’…주민 대피령_슬롯 클럽 다운로드_krvip

美 동부 초대형 허리케인 ‘비상’…주민 대피령_아파트를 무료로 구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강진이 강타한 미 동부 지역에 이번엔 초대형 허리케인이 접근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지역엔 주민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입니다. 북미 대륙 전체를 삼킬 듯한 기세입니다. 바하마를 강타한 아이린은 북북서로 방향을 틀면서 현재 시속 20여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곧 플로리다에 상륙한 뒤 미 동부해안을 따라 북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녹취>CNN 기상 예보관: "허리케인 추적 비행기를 보고 있는데요.시속 200km 속도로 (북북서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시속 20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아이린의 위력은 5등급중 3등급, 6년전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카트리나와 같은 위력입니다. 플로리다에서 뉴욕 북쪽 뉴 잉글랜드에 이르기까지 미 동부 전역이 비상입니다. <녹취> 푸게이트 (미 연방재난청장): "당장 대피 준비를 해야 합니다.미 동부해안 전역에 영향을 줄 허리케인입니다." 대규모 정전과 침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면서 남동부 지역엔 이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뉴 저지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을 대기시켰습니다. <녹취>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해 미리 비상사태를 선언한 겁니다." 고비는 이번 주말입니다. 100년만의 강진에 이어 초대형 허리케인의 상륙소식에 미 동부 전역은 만반의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