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한독협회 이미륵상 수상_축구 베팅을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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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한국과 독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이미륵상' 수상자로 뽑혔다.

한독협회는 강 감독이 1986년 한국인 최초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해 3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로 활동하면서 양국 문화예술 교류에 공헌한 점을 고려해 제9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수진 감독은 1993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주연으로 데뷔했고, 1996년 수석무용수에 오르며 발레단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 부문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독일 최고 장인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캄머탠처린'(궁정무용가) 칭호를 받는 등 세계 정상의 발레리나로 활약했다.

강 감독은 지난 7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대표작인 '오네긴' 공연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4년부터 맡고 있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직에 전념하고 있다.

이미륵상은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등 작품으로 독일 문단에서 주목받은 작가 이미륵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99년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양 협회가 매년 번갈아 가며 주관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일 밀레니엄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