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음악회 풍성 _돈을 가장 많이 버는 대학은 어디일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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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일본, 프랑스 등 3개국이 함께 준비한 대규모 오페라 카르멘이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의 지휘로 무대에 오릅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힘차고 경쾌한 서곡이 오페라 카르멘의 시작을 알립니다. 스페인의 집시여인 카르멘과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의 비극적 사랑. 친숙한 선율과 관능적인 음악,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이 벌이는 인간극이 어우러져 가장 대중적이라는 평을 받는 오페라입니다. 국립오페라단과 일본 후지와라 오페라단, 그리고 정명훈 씨가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대규모 무대입니다. ⊙정명훈(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지휘자): 이런 연주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참 마음이 기쁘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저는 항상 와서 연주한다는 게 아무래도 집에 돌아와서 하는 기분으로 하는 느낌이 좀... ⊙기자: 백혈병과 혈액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음악가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서정적인 곡들로 꾸렸고 음악회 수익금은 전액 혈액암협회에 기증됩니다. ⊙장동진(서울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그러면서도 우리가 다시 한 번 음악을 통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음악들로 저희들이 준비를 했습니다. ⊙기자: 이번 연주회에는 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합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