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비리 확산에 이번엔 군 법조 비리 발각 _바카라 기본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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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납비리에 이어서 이번에는 군사법정 주변의 비리가 확인됐습니다. 국선 변호사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군 사법기관 수장이 구속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에 구속기소된 전 육군준장은 최고위직 법률참모인 법무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지낸 김창해 씨입니다. 김 씨는 지난 2000년 7월 육군법무관 재직 당시 군사재판에서 국선 변호를 맡았던 서 모씨 등 3명의 변호사로부터 15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들 변호사들의 국선 변호료가 입금되는 통장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뇌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선 변호료를 포기하는 대신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내 대가를 받거나 사선 변호사로 선임될 경우 많은 수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행이 있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행규(변호사(군법무관 출신)): 군판사와 군 검사에 대한 보직이나 인사권을 다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군 검찰권 행사 과정이나 재판 과정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기자: 김 씨는 또 다른 변호사들에게서도 수시로 부서 운영비 명목의 돈을 받거나 재판에서 유리한 판결이 선고되도록 도와준 대가로 이자 없이 수천만 원을 빌려쓰는 등 비리를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 돈을 건넨 오 모 변호사와 서 모 변호사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하거나 약식기소했습니다. 한편 군장비 납품비리 사건은 육군에 이어 해군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구속된 이원형 전 국방부 품질관리소장에게 뇌물을 준 해군장비 제작업체 대표 최 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