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 “북한 열병식 준군사부대 참가 예측” _베팅 포럼_krvip

어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창건 기념 열병식에 정규군이 아닌 준군사 부대가 참가할 것으로 사전에 예측하고 있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오늘 "평양 미림 비행장에서 진행된 예행 연습 때 준군사 부대가 사용하는 장비가 주로 포착돼 준군사 부대가 참가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준군사부대인 노농적위대가 열병식을 한 것이 처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군 창건 기념일인 4.25 행사 열병식 때는 정규군을 동원하고, 9.9절 행사나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는 노농적위대 등이 정규군과 함께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와병설이 나돌아 열병식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김 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