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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이 똑똑해진다. 의사와의 관계에서 의학정보 부족으로 약자의 처지일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수동적 환자에 머물기를 거부하 고 있다. 미국계 홍보대행사인 웨버 쉔드위크는 리서치회사 TNS에 의뢰, 한국(151명), 중국(186명), 홍콩(154명), 싱가포르(163명), 대만(163명) 등 아시아 지역 5개 국가 817명의 환자를 상대로 질병 진단 전후 의료정보 수집 행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내놓았다. 조사 대상자들은 20세 이상으로 천식, 우울증, 당뇨, 바이러스성 감염, 고혈압 등 만성질환 중 하나 이상의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55%의 환자들이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 수집한 의료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질병과 관련해 의사와 상담했다. 특히 37%는 특정 브랜드의 의약품을 처방해줄 것을 의사에게 요구했다. 우리나라만을 놓고 볼 때 응답자(151명)의 70% 가량이 의료정보를 얻기 위해 국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환자 자신의 건강문제를 의사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환자들이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해 얻은 의료정보로 무장,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지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시술과 처방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이 조사를 실시한 TNS의 헬스케어 리서치 이사 스테판 포트는 "환자들이 스스로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등 자신의 건강에 대한 결정권이 커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