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 경기도 국감…‘재정난’ ‘GTX’ 질타_가장 가까운 공항 베토 카레로 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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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선 경기도의 재정위기와 관련한 책임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환위기 이후 처음 추가경정예산을 줄일 만큼 심각한 재정난.

세수의 절반이 넘는 취득세 감소가 재정 위기의 원인이라는 경기도의 설명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신장용(민주당) : "그런 총체적인 국가에 대한 문제까지 파악하고 나서 재정을 움직이는 것이 지사님이 해야될 일이 아닌가요?"

국가보조금을 기초지자체에 넘겨주지 않은 것을 두고 위법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함진규(새누리당) : "아까 말씀을 명확하게 안해주셨기 때문에.. (보조금)지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 그걸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죠?"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더 이상 진척되지 않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예산 확보 방안도 쟁점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미경(민주당) : "혹시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이걸 하겠다라고 너무 하면 제2의 사대강 사업처럼 되지 않을까 전 4대강에 너무 놀라서.."

경기도가 요구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비수도권 의원들의 공격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우택(새누리당) : "다음부터는 지역 균형발전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게 앞으로 김지사의 장래를 위해서 좋다.."

내년 지방선거 재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상당히 오래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그런 점에서 개인적으로 판단을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야의원들은 또 용인경전철 경제성 분석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책임 연구원을 증인으로 불러 수요 예측 체계의 문제점을 추궁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