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이 가을에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_포커 다이아몬드에 대한 서면 취재_krvip

가족·연인이 가을에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_포커 촬영 벤 애플렉_krvip

서울시는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야경이 아름다운 길', '가족과 걷기 좋은 길', '연인과 함께하는 길'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가을철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을 4일 소개했다. 10선은 로드 플래너 손성일씨의 추천을 받은 시가 시내 133개 생태문화길 중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10개 코스를 선정한 것이다. '야경이 아름다운 길'은 가을 밤의 낭만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노선이다. 동대문 서울 성곽길(3.4㎞, 1시간30분, 초급), 성동생태길(10.4㎞, 3시간30분, 고급), 광개토대왕길(7.9㎞, 3시간, 중급) 등 3개 코스가 선정됐다. '가족과 걷기 좋은 길'은 가족이 함께 도시락을 가져가 소풍 가는 기분으로 나들이할 수 있는 코스다. 정릉 숲길(7.4㎞, 2시간30분, 중급), 성북동 고택 북촌 문화길(8.7㎞, 3시간, 중급), 인사동문화길(4.5㎞, 1시간30분, 초급), 서리골 서리풀 공원길(3.9㎞, 1시간20분, 초급), 배봉산 중랑천 둑길(7.1㎞, 2시간30분, 중급) 등 5개 코스가 추천됐다. '연인과 함께하는 길'로는 해질 무렵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하늘공원 및 노을공원이 있는 월드컵공원 순환길(14.8㎞, 4시간30분, 고급)과 사랑의 열쇠탑, N서울타워가 있는 남산 순환 산책 1길(9.8㎞, 3시간, 중급)이 뽑혔다. '가을철 걷기좋은 서울길 10선'을 포함한 생태문화길 133선 전체에 대한 자세한 코스 정보는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걷고 싶은 서울길' 배너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잦은 태풍 때문인지 우리에게 다가온 가을이 올해는 유난히 반갑다"며 "주변의 아름다운 서울길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흠뻑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