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가 두렵다”…5월 소비자물가 2% 상승_파크 베토 카레로 세계 명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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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다시 2%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달걀과 닭고기, 돼지고기 같은 축산물의 물가가 크게 뛰어 장보기가 부담스러워 졌는데요.

석유류의 물가 상승은 한풀 꺾였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를 기록했습니다.

한달 전 상승률 1.9%보다 0.1%포인트 상승해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들어 매달 전년대비 2%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축수산물이 6.2% 상승해 올해 1월의 8.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축산물 물가는 11.6% 올라 2014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달걀 값은 68%, 닭고기는 19% 돼지고기는 12% 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 우영제(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어획량이 준 오징어나 이런 부분들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산물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외식 메뉴 중에선 치킨값이 1.6% 올랐습니다.

반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던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 한 자릿수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유가 조정 움직임과 조류 인플루엔자 진정 등으로 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사재기나 담합 등 시장교란행위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