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발전에 도움됐으면” 부여 80대 부부 시신 기증_명확한 프로모션 하나 사면 하나 무료_krvip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고인들의 숭고한 뜻에 따라 충남 부여 80대 부부의 시신이 의과 대학에 기증됐다. 19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동남리 고(故) 이동식(80)씨의 유족이 평소 장기 및 시신을 기증하라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18일 서울 가톨릭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증했다. 유족들은 지난 2012년 1월에도 같은 뜻에 따라 이씨 부인인 고 최순갑씨의 장기와 시신을 서울 가톨릭 의과대학에 기증했다. 이들 부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군은 "이들 부부의 숭고한 뜻이 주변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