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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올해 1∼9월 미국에 50만9천330대, 러시아에 15만4천782대, 사우디에 13만4천381대를 각각 수출했다. 미국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현지에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액센트, 벨로스터, 쏘울 등 인기 차종 덕분에 미국은 수출대상국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수출금액 면에서도 77억2천600만달러로 전체의 24.1%를 차지, 수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러시아에도 전략 차종을 앞세워 수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러시아에서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와 리오(국내명 프라이드)를 현지 생산하고 있다. 대(對) 러시아 수출은 10년 전인 2002년만 해도 1∼9월에는 4천632대에 그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사우디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브랜드 마케팅 강화, 중동 지역 건설 수요에 따른 상용차 수출 확대, 오일 머니의 강력한 구매력 등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 사우디에는 국내 업체들의 현지 생산공장이 없다. 대 사우디 수출도 2002년 1∼9월 1만8천859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7배 넘게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서유럽에서 2002년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1, 2위 수출상대국이었으나 올해에는 독일과 영국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경기 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독일과 영국에서는 한국 업체들이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프리카에서는 5만896대가 수출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중남미에서는 7만5천296대를 기록한 칠레가 브라질을 제치고 수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