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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앵커 :

빌딩숲에 둘러싸여 좀처럼 흙을 가까이 하기에 어려운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은 논밭을 일구며 자연을 가꿀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직접 농사를 지으면

서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주말농장을 소개해드립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이춘호 기자 :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 주말농장의 가족들. 정겨운 웃음과 활기가 넘칩니다. 오늘은 그동안 정성스레 가꾼 채소를 수확하는 날입니다. 한 달 전 씨를 뿌린 배추가 어느덧 싱싱하게 자랐습니다. 가뭄으로 애태웠던 고추도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인 듯 알차게 달렸습니다.

방금 따낸 싱싱한 풋고추입니다. 이처럼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야채를 따는 것도 이곳 주말농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기쁨입니다.

떨어져 살면서 볼 기회가 드문 시어머니와 며느리도 오늘은 함께 나와 반찬거리를 장만합니다.


안병국 (서울 제기동) :

며느리는, 남남이었잖아. 그러니까 아무렇게도 딸 같지 않으니까 이렇게 해서 하니까 정도 더 들고 좋아요. 착하고.


이춘호 기자 :

어린이들에게 주말농장은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입니다. 최근 들어 인성과 정서교육이 강조되면서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박진웅 (경기도 의정부시) :

책에서만 봤던 채소나 배추. 무 같은 걸 여기서 길러서 먹으니까 좋고요, 동물들을 키우니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승엽 (경기도 일산) :

가족들의 우의도 돈독히 되고, 어린이들 건강상에도 아주 좋고, 또 우리 가족들이 아주 대화도 잘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아주 좋습니다.


이춘호 기자 :

각박해진 세태 속에 주말농장을 찾는 도시민들, 땀 흘리고 일하면서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새삼 느껴봅니다.

KBS 뉴스, 이춘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