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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 후보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주 지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법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라인 인선도 발표됐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NN과 NBC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밋 롬니 전 주지사의 차기 국무장관 내정설을 보도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지난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오바마 대통령과 겨뤘던 인물로, 이번 대선전에서는 반트럼프 진영의 선봉에 섰습니다.

<녹취> 밋 롬니(전 매사추세츠주 지사/지난 3월) : "트럼프의 외교 정책은 미국과 세계를 덜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겁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대통령이 될 자질도 판단력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가 롬니를 발탁한다면 공화당의 단합과 통합에 적잖은 도움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두 사람은 내일 회동을 갖고 트럼프 내각에서 롬니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인수위의 안보라인 인선도 발표됐습니다.

법무장관에는 트럼프의 측근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 그리고 중앙정보국 CIA 국장으로는 마이크 폼페오 하원의원이 배치됐습니다.

이들은 대표적인 매파 3인방으로 인종주의자로 지목되거나 감시장치 강화 등을 주장해온 인사들로, 앞으로 이민과 테러 문제 등에서 강경 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마이클 플린(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선거 유세 기간) : "미국은 적들을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이로써 차기 트럼프 행정부는 현 오바마 행정부와는 달리 더욱 보수적으로 미국의 국가안보를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