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살아있는 멸치떼’ 전시 _앱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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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살아있는 멸치'를 눈으로 직접 보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인데요. 최근 전남의 한 수산과학관이 '살아있는 멸치'를 수족관에 전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속을 유영하는 수많은 은빛 물고기. 바닷속이 아닌 수족관을 누비고 있는 '살아있는 멸치떼'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노영희(광주첨단초등학교 4학년): "수족관에서 은빛 멸치를 직접 보니까 아름답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멸치는 잡으면 금방 죽어버리는 습성 때문에 국내 유명 수족관에서도 번번이 전시에 실패한 어종! 그러나 최근 전남의 한 수산과학관에서 국내 최초로 '살아있는 멸치'를 전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야간에 조명을 이용해 멸치를 가두리 양식장으로 유인한 뒤 한 달 정도 따로 먹이를 주며 사육에 적합하도록 길들이는 핵심 과정에는 어민들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정현호(수산연구사): "다 죽어버리는데 폐사율을 30%로 줄였다." 이곳 수산과학관에서는 어민들이 직접 잡은 순수 국내산 어류 2백여 종이 전시돼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물고기를 잡아보고 또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수의 한 수산과학관이 어민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어류 전시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차별화된 해양생태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