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큰 “北 모든 무역 中 통해…中 리더십 기대”_빙고와 카지노 법_krvip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에는 대북 관계 특수성에 따른 특별한 역할이 있다며 중국이 대북 제재에 있어서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북한의 모든 무역이 중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중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 북한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중국에 특별한 역할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중국을 방문해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는 대신 모든 것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뉴욕에서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독자적으로, 그리고 다른 나라와 협력을 통해 제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한국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이 매우 강력하고 분명해야 할 필요성에 국제사회의 의견이 일치한다면서 북한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무거운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깨우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할 때라면서 북한 대 국제사회의 대결임을 강조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오늘 오후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관계자들과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27일에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