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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공포가 계속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뚝 끊기고 있습니다. 우리 관광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합니다. 상하이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관광상품 판매가 중단된 중국의 여행사마다 한국여행 예약취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는 이달 한국 관광객 300~400명을 예상했지만, 지금까지 겨우 70명만 보냈습니다. 이번 주 이후 여행 일정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인터뷰>쉬리잉(상하이 진장여행사 한국부): "방사능 확산에 대한 손님들의 우려가 커서 앞으로 3개월은 여행객 모집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본 원전 폭발 뒤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도 방사능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루머가 급속히 퍼져나가섭니다. 한국 관광객이 많은 상하이 지역에서만 천여 명이 이상이 한국 여행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공위쩐(한국 여행 예약 취소자): "한국은 일본에서 너무 가까워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한국도 방사능 확산 범위에 들 수 있잖아요. 조만간 한국에 갈 생각이 없어요." 한번에 700~800명을 태우고 상하이를 출발하는 한·중·일 유람선 관광도 부산 일정이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올 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 중국인 관광객은 한 달에 15만 명 정도. 그러나 여행 포기가 속출하면서 방사능 유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 관광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