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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 당국은 5층 조타실과 3층 식당칸에 실종자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해, 이 곳을 집중 탐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 두 지점에 가용 인력을 총동원됩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내부 진입에는 인도줄이 필수입니다.

현재 배 앞쪽과 선박을 제어하는 선교, 그리고 배 중간 부분 등 3곳에 연결돼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이 가운데 5층 조타실과 3층 오른쪽, 즉 식당칸을 집중 탐색 지역으로 특정했습니다.

이 두 곳에 실종자들이 대거 몰려있을 수 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 세월호에 탑승할 때 처음 들어가게 되는 3층 로비 사진을 보면 오른쪽에 식당칸이 보입니다.

탈출을 위해 승객들이 로비로 몰렸고, 배가 왼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지자 반대편인 오른쪽 식당칸으로 피해 들어갔을 거라는 추정입니다.

<녹취> 세월호 탑승자 : "사람들이 3층이든 4층이든 배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처음에 들어온 걸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몰렸을 거라고..."

5층 조타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월호의 비상 탈출 계획을 보면 구명정과 해상탈출보트 등 핵심 구명장비들은 모두 '네비게이션 브릿지 데크', 즉 5층 선교에 집중돼 있습니다.

구명장비를 찾던 탑승객들이 침몰을 피할 수 있었던 최후의 지점, 즉 조타실에 몰렸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해군과 해경 잠수요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 두 지점에 대한 진입과 수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