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위 “애플, 삼성전자 특허 침해 안했다”_푸에르토리코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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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이 특허전쟁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준데 이어 미 행정부 소속인 국제무역위원회가 오늘 애플이 삼성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삼성이 제기한 특허 침해 제소를 기각했습니다. 비록 예비판정이긴 하지만 삼성으로서는 또 한번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애플과의 특허 전쟁에서 또 일격을 당했습니다. 미 국제 무역위원회 ITC는 오늘, 삼성과 애플의 특허 침해 맞제소에 대해 일차로 애플의 손을 들었습니다. 제임스 길데이 ITC 심판위원은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에서 애플이 삼성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정했습니다. 애플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증거가 없으며 삼성이 이를 입증하지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6월, 애플이 무선 네트웍 서비스와 고속 데이터 전송 등 4건의 통신 특허를 침해했다며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미국내 판매 금지를 ITC에 제소했습니다. ITC의 오늘 결정은 예비 판정이며 내년 1월 심판위원 전원 합의체가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ITC는 다음달 19일에는 삼성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애플이 제소한 사안에 대해 판정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지난달 말 미국 법원 판결에서 애플에 완패한데 이어 ITC 예비 판정에서도 패함으로써 미국내 특허 전쟁에서 갈수록 불리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