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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는 미국 경기부양책 실망감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2주 연속 손실을 냈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전날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펀드가 지난 한 주 동안 4.99%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대했던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았고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유럽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반 주식펀드는 -4.85%, 중소형주식펀드는 -4.28%, 배당주식펀드는 -4.46%,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5.48%의 손실을 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천393개가 모두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시장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전체의 45%인 629개였다.

자동차, 화학, 금융 등 대형주가 급락해 중소형주와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가 -1.67%의 수익률로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낙폭이 작았던 전기가스, 통신업종 비중이 커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었다.

LG그룹과 IT업종에 투자하는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LG전자가 미국 쇼핑시즌 기대와 휴대전화 경쟁력이 회복될 거라는 전망에 한 주간 1.08% 상승한 결과다.

반면에 레버리지 ETF와 조선ㆍ화학 업종 관련 ETF들은 손실이 컸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12.55%로 최하위 성과를 냈다.

대외악재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국내채권펀드의 수익률은 상승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1%, 중기채권펀드는 0.15%, 우량채권펀드는 0.12%,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10%의 수익을 각각 냈다.

해외 주식펀드는 한 주 동안 -5.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해외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인도주식펀드가 6.89%의 손실을 내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성적이 안 좋았다. 유럽악재로 10월 국내산업생산이 5% 이상 감소하고 11월 도매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자 경기침체 우려와 물가상승 부담이 커졌다.

러시아주식펀드가 부정선거와 관련된 대규모 시위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 등으로 한 주간 6.63% 하락해 뒤를 이었다.

중국주식펀드는 11월 무역지수 흑자규모 축소 등으로 5.76% 손실을 냈다. 브라질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5.02%, -5.61%의 수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