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상관없이 퇴진할 때까지 촛불집회 계속”_베토 카레로 이미지_krvip

<앵커 멘트>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향하는 촛불이 퇴진할 때까지 매일 진행됩니다.

집회 주최 측은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투고 오늘부터 3일간 탄핵 여부에 관계없는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을 계획했습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투고 촛불집회 주최 측은 오늘부터 3일간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을 계획했습니다.

천5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 여부에 관계없는 즉각 퇴진을 위해 촛불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퇴진행동은 제 7차 촛불 집회의 구호를 '박근혜 정권 끝장 내는 날'로 선포하고 탄핵 여부에 관계없는 즉각 퇴진을 위한 촛불을 밝히겠다고 정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회원 십여 명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방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심기 경호하는 경찰 수뇌부를 규탄하며 자유로운 행진과 집회를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을 '새누리당 규탄 집중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즉각 퇴진 요구에 역행하는 새누리당 규탄 집회를 열고, 여의도 일대를 행진할 계획입니다.

어제에 이어 여의도에서는 저녁 7시 광화문 광장과 동시에,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저녁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