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단, 오늘 평양 방문…김정은 면담하나?_더러운 돈을 쉽게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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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대표단이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에 열리는 북한측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평양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북기간 김정은 제1위원장도 면담할 것으로 보여 북중 관계가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오늘부터 28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북중 양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녹취> 북한 TV(어제):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인 리원조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대표단이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중국 고위 인사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11월 리젠궈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5월 말 시진핑 주석을 만났던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은 6자회담 등 각종 형식의 대화와 협상을 원한다며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 이후 냉각됐던 북중 관계가 리 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됩니다.

또 리 부주석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 시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비핵화와 관련한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리위안차오 부주석이 지난 2011년 6월 당시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 자격으로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만나 북중간 전략적 소통 채널을 만들었던 인물인만큼, 앞으로 북중 관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