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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6일(오늘) '김병준 인사청문회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및 국회 추천 총리 지명, 2선 후퇴 등 요구사항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가 '자진사퇴는 없다'고 버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노무현 정신의 모독"이라며 "김 내정자는 국민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심을 외면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대통령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오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하지 않겠다"는 당론을 거듭 강조하며 "박 대통령은 2선으로 물러나 국회가 추천하는 책임총리를 받아들이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재차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합의할 경우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기고 국정에서 손을 뗄 것을 박 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기동민, 정춘숙, 박홍근, 이인영, 우원식 의원 등 47명의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고, 이 가운데 20여 명이 기자회견 현장에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성난 민심은 폭발 직전인데도 최근 박 대통령의 행태는 절대로 대통령 권한을 내려놓지 않겠다나는 고집과 독선에 다름 아니다"라면서 "만일 계속해서 민심을 외면한다면 제2의 6월 항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민중총궐기대회에 맞춰 전국당원보고대회라는 이름의 독자 집회를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분노와 불안이 공존한다. 분노는 어젯밤 광화문에서 거듭 확인됐다"며 "불안을 제거해 국가와 국민을 구해야 한다. 불안 제거의 첫 출발은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 혹은 자진사퇴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저는 4가지 대안(김 내정자 지명 철회, 대통령 탈당, 3당 대표와 회담을 통한 총리 합의 및 거국중립 내각, 대통령 검찰수사 및 별도특검 수용)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조속히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