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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는 오늘 통일 외무와 내무 그리고 건설교통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의를 열어서 부처별 새해 예산안과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습니다. 오늘 특히 통일외무 위원회와내무위원회에서는 무장간첩 남파에 따른 대북정책의 문제점과 또 구멍 뚫린 경계태세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우리는 쌀을 보냈는데 북한은 무장공비를 보냈다 오늘 통일외무위원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하나같이 북한의 이중적 태도에 배신감을 표시하며 그동안 정부의 대북정책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낭만적으로 이뤄졌다고 비난했습니다.


이해구(민자당의원) :

남한의 낭만적 대북시각이나 기본적인 판단이 옳은 것인지


나응배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 :

총선 등 선거정국을 앞두고 우리 내부의 혼란조성과 함께 통일전선 구축공작을


장한식 기자 :

내무위원회에서는 허술한 안보태세가 문제가 됐습니다. 의원들은 단 한명의 간첩을 수만 명의 군경이 포위하고도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김옥두 (국민회의 참여) :

백주에 나타난 2사람도 본데도 놓쳤는데 보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해서조속하게 간첩을 잡을 수가 있는가?


김용태 (내무부 장관) :

간략한 진술밖에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술을 충분히 들은 후에만


장한식 기자 :

남북문제는 결코 서두를 일이 아니며 우리가 분단국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간첩침투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공통된 지적이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