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입장료 떼먹는 리조트 _소니 칩 슬롯 트랙_krvip

국립공원 입장료 떼먹는 리조트 _차크리냐 카지노 환상_krvip

⊙앵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스키장이 있습니다. 국립공원 안에 있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인데 자세히 뜯어보니 손님을 봉으로 생각하는 장사속이 배어 있었습니다. 기동취재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스키장 입구에서 1인당 3000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키장 안내 직원: 공원 입장료가 있어서요. ⊙인터뷰: 공원 입장료요? ⊙스키장 안내 직원: 네,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어서... ⊙기자: 입장료를 받아야겠다는 직원과 돈을 못 내겠다는 손님들과의 실랑이도 계속됩니다. ⊙스키장 고객: 입권이 아니라 시설 이용권이지 않습니까? ⊙기자: 실제로 무주리조트측은 이렇게 입장료를 받아 지난해 5억 2000만원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납부했습니다. ⊙조점현(국립공원관리공단 경리부): 합의를 해 가지고 입장료 손실의 충당보조금조로 해 가지고 대체납부를 받고 있는 거예요. ⊙기자: 그러나 국립공원 입장료는 1인당 1600원, 스키장측은 나머지 1400원은 놀이시설 이용료라고 변명합니다. 무주리조트에 설치된 바이킹이나 회전목마 등의 놀이시설입니다. 이용료에는 이런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이용료가 포함돼 있다고 스키장측은 말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이용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고장나 아예 작동하지 않는 시설도 있습니다. 고객들은 원하지도 않는 시설 이용료를 일괄적으로 징수하는 것은 스키장측의 횡포라고 지적합니다. ⊙유도열(스키장 고객): 스키 타러 온 사람이 무슨 바이킹을 탄단 말이에요. ⊙기자: 더구나 스키장 회원들에게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포함된 시설이용료를 받지 않고 있어 형평성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박성준(무주리조트 이사): 회원들은 내가 산 내 집에 들어가는데 왜 너희들이 입장료를 받냐, 이런 논리였고요... ⊙기자: 지난해 이 리조트를 찾은 사람은 모두 140여 만명이나 됐습니다. 무주리조트는 회원이 아닌 고객들로부터 수십억 원의 입장료를 받아 일부만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납부하는 행태를 지난 98년부터 해 왔습니다. 현장추적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