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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산하의 시장과 군수들이 모여 지역간 갈등 현안을 풀기 위한 1박2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여야와 지역을 뛰어넘는 시도였는데, 해묵은 지역간 갈등을 해결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과 서울 한강을 잇는 광역자전거 도로입니다.

용인 구성역과 오산천 사이 구간은 군데군데 자동차 도로와 겹치면서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광역자전거 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오산시와 화성시는 도로를 정비하려 했지만, 용인시는 재정문제를 들어 반대해왔습니다.

이런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내 31개 자치단체장들이 1박2일 동안 상생협력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머리를 맞댄 단체장들은 도로보수비용 10억 원을 경기도와 3개시가 공동분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이밖에 상수원보호구역 갈등, 아파트 행정서비스 불편, 악취민원 등 4개 과제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갈등현안인 화성공동화장장 신설 문제를 두고는 화성시와 수원시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채인석(화성시장) : "수원시 입장이 뭐냐? (수원지역) 정서가 그러니까 우리는 못한다, 이전해줘라. 아니면 다른 대안을 주시든지."

<인터뷰> 염태영(수원시장) : "(화장장) 결정과정에 우리는 아무것도 참여한 게 없어요. 그렇죠? 우리 시로서는?"

이번 토론회를 마련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