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재정 조기 집행 실태 점검 착수 _브라질 대통령 당선자는 누가 이길까_krvip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재정 조기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감사원이 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감사원은 1차로 오는 16일부터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15개 부처와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6개 공기업, 그리고 서울, 부산 등 6개 광역 자치단체의 재정 집행과 관련한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추진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자금이 최종 수혜자에게 신속히 스며드는 지와 조기 집행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는 지 여부, 그리고 재정 조기 집행에 편승한 특혜나 예산 낭비 여부 등이 중점 점검 사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재정 집행 담당 일선 공무원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188 전화 신고 등의 청취 채널을 가동하고 감사원 내에 별도의 '재정 조기집행 지원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점검 결과 무사 안일한 계획 수립과 집행으로 실적이 극히 부진하거나 예산 낭비를 초래한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7월 집중 감사를 실시해 엄중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