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질환에 제한된 약 처방 ‘빈번’” _오늘 경기는 코린치안이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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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특정 질환에 처방이 제한된 약물이 빈번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정 질병에 처방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키는 의약품이 석 달 동안 14만 건 이상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재희의원이 가장 처방이 많은 아스피린 등 다 처방 의약품 10개 품목의 올 1분기 처방 내역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소화성 궤양환자에게 사용이 금지된 아스피린의 경우 올 1분기 3천 3백여 개 의료기관에서 5만 천여 건이 처방됐습니다. 또 당뇨병약인 '메트포민'은 심부전증 환자에게는 사용이 제한돼 있지만, 올 분기 2천5백여 의료 기관에서 2만 2천여 건의 처방이 이뤄졌습니다. 이 밖에도 동맥 폐색증에 사용되는 실로스타졸은 심부전증 환자에게 부작용 우려가 있지만, 같은 기간 874개 의료 기관에서 7천여 건이 처방됐습니다. 이는 2004년 이후 3년간 확인된 특정질병에 대한 금기약품 처방 건수보다도 1.6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는 다른 약물로 대체하면 비용이 크게 늘거나, 대체 약물을 찾기 어려운 불가피한 상황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오는 2010년까지 전 의료 기관에 구축 예정인 처방조제 지원 프로그램에 질병 금기 항목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